메이시스 백화점 텍사스 주내 6개 매장 폐쇄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와 콜스가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처분하려는 구조 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텍사스 주내 매장 가운데 각각 6개, 1개를 폐쇄한다. 메이시스는 지난 9일, 미전국에서 총 66개의 매장을 올해 1분기내로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이 모두 9개로 제일 많고 플로리다가 8개, 텍사스가 6개, 펜실베니아와 미시간이 각각 4개, 조지아와 워싱턴이 각각 3개, 메릴랜드·미네소타·미조리·오하이오가 각각 2개, 콜로라도를 비롯한 8개주가 각각 1개씩이다. 콜스도 같은 날 미전국에서 27개 매장이 4월까지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10개로 가장 많고 일리노이·오하이오·버지니아가 각각 2개, 텍사스를 비롯한 9개주가 각각 1개씩이다. 텍사스에서 문을 닫는 콜스 백화점은 18224 Preston Rd.에 있는 노스 달라스 매장이다. 두 회사의 폐쇄 예정 매장은 모두 실적이 저조한 곳이다. 메이시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폐쇄가 2024년 2월에 발표한 ‘볼드 뉴 챕터 전략’(Bold New Chapter Strategy)의 일환이라면서, 보다 현대적인 메이시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며 더 나은 성과를 내는 매장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콜의 CEO 톰 킹스버리는 성명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과 팀을 위하고 비즈니스의 건강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렵지만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월그린, 파티시티, 웬디스 등 다른 대형 체인업체들도 최근들어 실적이 저조한 매장 폐쇄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CBS 뉴스는 미국내 대형 소매업체들이 2024년 11월 말까지 7,100개 이상의 매장 폐쇄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리서치 회사 코어사이트(CoreSight)에 따르면, 이는 전년동기대비 69%나 급증한 수치다. 또한 파산보호를 신청한 소매업체는 45곳으로, 2023년의 전체 소매업 파산 건수 25곳에 비해 역시 크게 증가했다. 폐쇄되는 텍사스 주내 메이시스 매장 6개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Almeda Mall, 100 Almeda Mall, Houston ▲201 Stacy Road, Fairview ▲Shops at Willow Bend, 6209 W. Park Blvd., Plano ▲Southlake Town Square, 321 State St., Southlake ▲West Bend, 1751 River Run #101, Fort Worth ▲Highlands of Flower Mound, 6101 Long Prairie Road, Suite 500, Flower Mound 손혜성 기자메이시스 백화점 메이시스 매장 매장 폐쇄 콜스 백화점